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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폐렴 극성, 각별한 주의 필요...고령층은 예방백신 접종

Viewers, 2024.08.22

일반적으로 폐렴은 환절기나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도 쉽게 발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에는 높은 습도로 인해 에어컨 내부, 화장실, 싱크대 등에서 곰팡이과 미생물, 바이러스가 쉽게 번식할 수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폐렴은 병원균의 감염 없이도 발생할 수 있으며, 항원이 폐로 들어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고 염증을 유발한다.

초기에는 가벼운 감기와 유사한 유사한 두통, 피로감,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근육통과 관절통 등 전신 질환으로 이어지고, 고열과 흉통 같은 심각한 호흡기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을 방치하면 폐렴이 만성화되어 폐 섬유화로 진행될 위험이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은 여름철 폐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반드시 폐렴구균 예방백신을 접종 받고, 균형 잡힌 식습관 유지,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휴식과 숙면을 취하는 등 면역력을 유지하는데 힘써야 한다.

손 씻기 습관을 철저히 지키는 등 개인위생에 신경 쓰고, 에어컨 필터와 화장실, 싱크대 등 미생물이 번식할 수 있는 공간을 꼼꼼히 청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명동웰니스건강검진센터 장익준 대표 원장은 “여름철 폐렴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개인위생 등 건강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폐렴에 취약한 고령층이라면 폐렴구균 예방백신을 필수적으로 접종 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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