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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여름철 수인성 감염병 급증, 각별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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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명동웰니스 댓글 0건 조회 462회 작성일 24-08-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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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수인성 감염병 급증, 각별히 주의하세요

뉴스인데일리 ,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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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높은 기온과 습도가 지속되고 집중 호우로 침수가 발생하는 등 위생 환경이 취약해지면 각종 세균, 미생물이 쉽게 증식하고 감염병이 발생할 수 있다. 병원성 세균 등에 오염된 물과 식품을 섭취하게 되면 다양한 소화기 장애를 겪게 되는데 이러한 감염 질환은 수인성 감염병이라고 한다.


위장관에 증식해 감염증을 일으키며 분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되는데, 여기에 그치지 않고 분변이 물을 오염시켜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기에 전염병으로 발전하게 된다. 오염된 물과 음식물에 여러 사람이 함께 노출된다면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고 유행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수인성 감염병으로 장티푸스와 콜레라를 들 수 있다. 장티푸스는 살모넬라 타이피균의 감염으로 우리 몸 전반에 감염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이며, 8~14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고열과 두통, 복통, 설사, 변비, 피부발진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콜레라는 콜레라균의 감염에 의한 질병인데, 빠르면 몇 시간 내 길면 5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복통과 발열 없이 설사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후 구토를 동반하며 심하면 탈수 증세로 이어질 수 있다.


수인성 감염병 증상을 보인다면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충분히 수분을 공급해 주고, 고열과 중증 설사 등 이상 증상을 보인다면 증상에 대한 신속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고령층, 면역저하자라면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이상 증상을 보인다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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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따라서는 초기 증상이 가벼울 수 있는데 임의대로 설사약을 복용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 장 속의 세균이나 독소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여름철에는 수인성 감염병 발병 위험이 크기에 생활 속에서 예방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외출 후, 식사 전, 음식을 조리하기 전, 용변 후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꼼꼼히 씻는 등 개인위생에 신경을 기울여야 하며, 음식물 쓰레기 때문에 파리와 모기 등 해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식재료는 상온에 두지 말고 냉장 보관해야 하며, 육류, 해산물 등을 조리할 때에는 중심부 온도가 85℃가 될 때까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물은 반드시 끓여 먹거나 생수 등 안전한 음용수를 마셔야 한다. 주방 조리기구는 틈틈이 세척하고 소독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여름철에는 수인성 감염병에 취약할 수밖에 없기에 생활 속 예방 관리가 중요하다.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하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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