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아토피 피부염과 호흡기 질환 유발하는 봄철 집먼지진드기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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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염과 호흡기 질환 유발하는 봄철 집먼지진드기 주의보
뉴스인데일리, 2024.05.29
봄철이 되면 황사, 미세먼지로 인해 호흡기 건강에 적신호가 커지게 되어 대비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우리 생활 속에서 그보다 더 큰 위협을 가하는 요인이 있는데 집먼지진드기를 꼽을 수 있다.
집먼지진드기는 0.4mm 이하의 크기로 작고 투명해 맨눈으로 보이지 않는 절지동물이다. 침대 매트리스나 러그, 카펫, 천으로 된 소파, 옷 등에 서식하며 피부의 각질과 비듬을 먹고 산다. 이러한집먼지 진드기가 인체에 기생하거나 피를 빨아먹는 건 아니지만, 집먼지진드기의 배설물이나 사체가 호흡기로 들어와 피부 점막을 자극하고 호흡기 질환,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비염, 축농증, 코막힘 등 호흡기 질환을 겪고 있다면 기침과 재채기, 콧물이 심해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천식 발작을 유발할 수 있어 호흡기가 약하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점막을 자극하는 원인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호흡기를 보호해야 한다. 실내에서 주로 생활한다면 집먼지진드기로 인한 호흡기 질환이 발생하고 악화될 수 있기에 실내 환경 개선에 각별히 힘써야 한다.
집먼지진드기는 대기 중의 비포화 수분을 피부를 통해 흡수하기에 습도 75~85% 환경에서 잘 자란다. 최근 비가 오는 날이 많아지고 있어 습도가 높아지고 집먼지진드기가 번식하지 좋기에 제습기를 자주 틀어 습도를 55%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침구류 관리도 중요한데, 고온의 물로 1~2주마다 세탁한 후 건조기로 말리는 것이 좋으며, 침대 메트리스는 6개월에 한 번씩 뒤집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침실 방바닥에 집먼지진드기가 많기에 꼼꼼히 청소하고 물걸레질을 자주 해주며, 틈틈이 실내 환기를 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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