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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환절기 심혈관계질환 주의,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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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명동웰니스 댓글 0건 조회 159회 작성일 24-10-2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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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심혈관계질환 주의,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뉴스인데일리, 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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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는 기온과 습도가 급격히 변하는 시기이다. 계절의 변화는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와 혈관에 큰 영향을 미쳐 심혈관계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고령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온 차가 10도 이상 차이 나는 환절기에 갑자기 찬 공기에 우리 몸이 노출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진다. 이 과정에서 말초동맥이 수축되고 혈관 저항이 상승하여 혈관 수축 현상이 반복되고, 혈액 흐름이 방해받음에 따라 동맥경화로 인해 딱딱하게 된다. 좁아진 혈관이 혈전으로 막히고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계질환의 위험이 커지게 된다.


교감신경이 활성화됨에 따라 혈압이 오르기에 심장의 부담이 커지게 된다. 심장 질환이 있다면 협심증이 악화되거나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가 발생할 수 있으며, 대동맥 박리 등 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


아침에 갑작스럽게 돌연사가 일어나는데, 밤사이 감소된 교감신경의 작용으로 우리 몸이 이완 상태에 있다가 잠에서 깨면서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심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환절기 찬 공기에는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서 혈액 점도가 높아질 수 있다.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면 혈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고 심근경색, 뇌졸중 등 치명적인 심혈관계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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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는 심혈관계질환의 위험이 커지며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면 치명적일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외출 시 일교차에 대비해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것이 좋으며, 기온이 낮은 아침이나 저녁에는 목도리, 모자 등을 이용해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


갑작스러운 신체 활동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무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으며, 운동 전에는 몸을 충분히 풀어주어야 혈관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짜거나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해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해야 한다. 또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함으로써 혈액이 지나치게 끈적이지 않도록 유지해야 한다.


환절기에는 작은 변화에도 신체가 민감하게 반응하며 심혈관계질환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특히 기온 변화가 심한 아침과 밤에는 체온 유지에 신경 쓰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방이 최선의 치료이므로, 일상 속 건강 관리에 힘써 심혈관계질환을 미리 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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