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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불규칙한 심장박동 부정맥, 급사 부를 수 있어 면밀히 진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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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명동웰니스 댓글 0건 조회 86회 작성일 24-11-2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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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규칙한 심장박동 부정맥, 급사 부를 수 있어 면밀히 진단해야

뉴스인데일리, 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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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맥은 심장의 정상적인 전기 신호 전달에 문제가 생겨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상태를 말한다. 이로 인해 심장이 지나치게 빠르게 뛰는 빈맥, 너무 느리게 뛰는 서맥, 혹은 불규칙적으로 뛰는 상태가 나타날 수 있다. 부정맥은 일시적일 수도 있고 만성적일 수도 있으며,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단순한 불편감에서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부정맥은 심장 박동을 조율하는 발전기 역할을 하는 동방결절에서 생성된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전기 전도 체계에 문제가 생길 때 발생한다. 이는 심근경색, 심부전, 선천성 심장 질환 등과 같은 질환이 전도 체계에 영향을 미칠 때 유발될 수 있다. 또한 노화, 당뇨병 또는 고혈압의 장기적 유병 역시 전기 전도 체계의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그 외에도 과도한 카페인 섭취, 음주, 흡연 등이 심장의 전기 신호를 방해할 수 있으며, 과도한 스트레스, 약물 부작용, 갑상선 기능 이상 또한 부정맥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부정맥의 증상은 다양하다. 일부 환자는 증상을 전혀 느끼지 못하지만, 어지럼증이나 피로감과 같은 모호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심한 경우 실신이나 의식 소실, 심정지로 인해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다. 심방세동과 서맥은 방치하면 뇌졸중, 심부전, 외상성 뇌출혈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실빈맥과 심실세동은 다른 심장 질환과 동반될 경우 급사의 위험을 높인다.


부정맥은 간헐적으로 증상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진료실에서 바로 진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흔하다. 의심될 경우 직접 맥박을 측정해 맥이 규칙적인지, 지나치게 느리거나 빠르지는 않은지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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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심전도 검사가 필요하다. 이는 가슴에 부착한 전극을 통해 심장 전기 신호를 분석하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를 통해 증상이 있을 때 바로 기록하여 진단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부정맥의 치료 및 관리 방법은 유형에 따라 달라진다. 빈맥의 경우 약물 치료가 기본이지만, 증상이 계속 재발하거나 약물이 효과적이지 않을 경우 고주파 도자 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다. 서맥은 인공 심박동기를 삽입하여 전기 신호가 부족할 때 이를 보충해 심장 박동을 유지하도록 한다. 심실빈맥과 심실세동은 급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삽입형 제세동기를 통해 전기 충격으로 부정맥을 멈추고 생명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관리한다.


부정맥을 예방하려면 위험 요인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당뇨병과 고혈압은 부정맥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흡연과 음주, 카페인 섭취는 부정맥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므로 줄이거나 중단해야 한다. 비만이나 과체중인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체중 관리를 통해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부정맥은 초기 증상이 경미할 수 있지만 방치하면 뇌졸중, 심부전, 심장마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조기에 진단받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면 합병증과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 증상이 의심될 경우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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