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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주의, 예방수칙 준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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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명동웰니스 댓글 0건 조회 99회 작성일 25-01-0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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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주의, 예방수칙 준수해야

뉴스인데일리, 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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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기온이 낮아지면서 식중독 위험이 줄어들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그 주된 원인은 바로 노로바이러스다. 노로바이러스는 급성위장관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로, 영하 20℃에서도 생존하며 60℃에서 30분간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되는 강한 생존력을 가지고 있다.


이 바이러스는 주로 분변-구강 경로를 통해 전파된다. 오염된 물, 어패류, 채소 등을 섭취하거나 감염자와 직접 접촉할 경우, 혹은 비말을 통해 쉽게 감염될 수 있다. 특히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될 정도로 전염성이 강하며, 면역 지속 기간이 짧아 재감염 가능성도 높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의 잠복기 후 오심,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와 함께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소아는 주로 구토 증상이, 성인은 설사가 더 흔히 나타나는 편이다. 그러나 노로바이러스는 소장에 염증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설사에 피가 섞이지는 않는다.


현재 노로바이러스에는 특정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이 없다. 감염 후에는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탈수를 막기 위해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며, 증상이 심할 경우 대증 치료로 구토와 설사를 완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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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기본적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외출 후, 화장실 사용 후, 조리 전후에는 반드시 비누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꼼꼼히 씻어야 한다. 또한, 음식 조리 도구, 화장실 비품, 문 손잡이 등 공용 물품은 정기적으로 소독하여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해야 한다.


식품 조리 시에는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하는 것이 안전하며, 특히 어패류나 해산물은 반드시 익혀 섭취해야 한다. 날것으로 섭취할 경우 노로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지하수 역시 바이러스에 오염되기 쉬우므로 반드시 끓여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노로바이러스는 강한 생존력을 지닌 만큼 감염 예방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을 섭취하는 등 예방수칙을 실천함으로써 건강을 지키는 데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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